말이 많은 사람

능력에 비해 많이 아는 사람이 있다. 아는 것이 많으므로 현실에 불만도 많다. 그들은 현실을 더 낫게 만들고 싶어하므로 말이 많다. 그러나 아는 게 많은 것이 그만큼 많은 능력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그들이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말을 할 때 주위로부터 미움을 받기도 한다.

아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니다. 능력만큼만 대우하면 된다. 그리고 그들을 도울 수 있다면 도와라.

December 04, 2005 | Comments (0) | TrackBacks (1)

이루어져라!

바로 요전에, 벌써 지난달이 되었지만, 구글은 션 이건을 고용하라는 요지의(웃음) 글을 썼다. 9월 26일의 글이었다. 그리고 나서 구글이 게임 개발자를 고용했다는 소릴 들었다.

나이누옹이 슬래시닷의 기사를 가져다 주었고, 곧 KLDP에도 Google Hires Lead Gaim Developer라는 토픽이 떴다. 야후!와 MSN이 메신저 연결에 대한 계획을 발표한 날 구글이 게임의 주요 개발자를 고용했다는 얘기였다. 고게 10월 12일이다. 그 게임의 주요 개발자가 바로 션 이건(Sean Egan)이다.

기사 내용을 훑어보니 션 이건이 할 일이란, 여전히 게임을 개발하는 것으로써 게임에 XMPP 지원을 하고, 보이스 챗 기능을 넣고, 구글 톡 프로토콜이 그 기능을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어라, 이게 뭐야, 말만 하면 이루어지는 건가?

내가 올린 얘기 중에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일이 있다. 구글은 크리스나옹을 즉시 고용하라!

October 14, 2005 | Comments (0) | TrackBacks (1)

구글 토크의 리눅스 구현이 있다면

일전에 구글 메신저에 대해 포스트한 적이 있었다. Google Talk재버라는 공개 프로토콜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미 재버를 지원하던 여러 다른 메신저를 통해서 구글에 접속할 수 있다. 구글에서도 자신들이 공식 지원하지 않는 플랫폼(윈도우 외의 전부지만)을 위해 다른 클라이언트 구현을 사용하라고 말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글 토크는 부가적인 기능을 더 제공하기 때문에 다른 플랫폼을 위한 더 본격적인 지원이 조만간에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거기에는 구글 토크가 크로스 플랫폼으로 빌드되지 않을까 하는 예상도 들어 있지만, 기존의 자원을 이용하는, 일테면 게임 플러그인을 제공하는 방법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들어있다. 이미 제공되는 재버 프로토콜에는 XMPP 확장 측면에서 기여하고, 그것을 사용하는 공식 구글 토크 플러그인을 만들어 보이스 콜과 메일 알리미를 제공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말이 쉽지) 아니면, 션 이건에게 월급을 주고 일하게 해도 좋겠다. 그도 내심 바라고 있는 일이 아닐까? 최근 도 냈겠다, 안 그래?

September 26, 2005 | Comments (1) | TrackBacks (0)

피카사를 깔았다

구글의 피카사가 한국어를 지원하기 시작했다기에 깔아봤다. 파일 하나 또는 압축된 파일을 보여주는 이미지 뷰어들과는 다르게 컴퓨터 안의 모든 이미지를 관리한다는 식의 발상의 전환이 맘에든다. 구글답기도 하고.

http://hailydaily.net/soojung/contents/upload/Picasa2.jpg

그런데 윈도우 프로그램인데도 글꼴이 부드럽게 나온다. 어찌된 일일까? 새로운 MySQL 클라이언트라는 글에서 비슷한 현상을 적긴 했지만 그땐 은글꼴이 있었는데. :shock:

September 23, 2005 | Comments (3) | TrackBacks (0)

Gobby - 비밀의 밤

Gobby는 gtkmm을 사용해서 몇 가지 플랫폼을 지원하는 실시간 협동 에디터의 하나입니다.

http://hailydaily.net/soojung/contents/upload/Gobby.jpg

처음 시험해 봤던 것은 MoonEditor라는 녀석인데, Gobby와는 다르게 더욱 충실한 실시간 협동 에디터로, 커서가 여러 개 생겨 동시에 편집을 할 수 있는 반면, 유니코드를 지원하지 않아 (아마도)아스키 코드만을 적을 수 있습니다. 즉, Gobby는 커서가 하나 밖에 없어서 동시에 한 명만 문서를 편집할 수 있는 것이 단점입니다. 어쩐지 채팅창이 있다 했죠.

비슷한 것으로 모노와 gtk#을 사용하는 Chalks가 있으나 아쉽게도 아직은 릴리스된 버전이 없습니다.

재미난 장난감을 찾았서 기뻤지만, 지금은 Gobby가 멀티 에디팅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길 바라며 그냥 미뤄두었습니다. 같은 섹션에서 여러 개의 문서를 탭으로 열 수 있기 때문에, 각자 작성해서 어느 정도 분량이 되면 합치는 식으로 작업을 할 수도 있겠지만, 워낙 실망한 나머지 엔딩을 짓고 그냥 작업을 끝냈습니다. 그 내용이나 아래에 옮깁니다.


어느 목요일, 퇴근하는 길에 A는 생각했다.
"오늘은 꼭 금요일같군."
빌딩 사이로 석양이 지고 있는 도시의 거리에는 A와 마찬가지로 퇴근을 하는 인간들로 북적이고 있을 따름이다. 구태의연한 퇴근길 풍경이다.
"이런 기분으로 집에 들어가면 내일은 토요일이겠네. 출근하는 걸 잊어먹는 건 아닐까?"
왠지 다음날이 노는 날인 금요일같은 기분에 A는 그대로 집으로 들어가서는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A는 휴대전화를 꺼내 시간을 확인한다. 2005년 8월 26일 금요일 18시 34분... 앗! 그런것이다. 사실 오늘은 금요일이었던 것인가?!
A는 집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씻고 잠에 빠졌다.
The-end.

August 26, 2005 | Comments (2) | TrackBack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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